미래에셋증권 봉사단, 점자책 150권 제작 기증

'아름다운 사람들'. 미래에셋증권 사내 봉사단원들이 기증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점자책을 들여다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감사하는 봉사단'이 국내고전과 세계명작동화 등 150권을 점자책으로 제작해 20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감사실, 컴플라이언스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내부통제부서 60여명으로 구성된 감사하는 봉사단은 이번 점자책 제작을 위해 필수 교육을 사전에 이수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에게 부족한 도서 목록을 분야별로 조사해 연간계획에 따라 점자정보단말기 사용이 가능한 파일과 점자책으로 만들어왔다.

이광섭 미래에셋증권 상근감사위원은 "기업의 성장은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며, 이 때문에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온정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감사하는 봉사단은 올해 4명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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