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근혜 당선인, 민생안정이 중요”

새벽인력시장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민생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지하철 남구로역 인근에서 배식 봉사활동 후 기자들에게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대통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최우선적으로 요청할 부분은 서민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 긴급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어렵고 민생을 어떻게든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와) 인수위 과정에서 뵙고 시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상의했으면 좋겠다”며 “국고지원에 관해서는 뉴타운 출구전략에 대해 매몰비용을 중앙정부가 같이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에 그런 것들도 직접 뵙고 상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