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3년에 행정절차 이행과 일부 보상을 시작으로 치수능력향상과 수질개선 등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월암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월암천은 그간 장마철 때마다 일부 제방이 유실돼 농경지가 매몰되는 피해를 입어온데다 농로가 없어 영농에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시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치수·이수 기능이 대폭 확대될 뿐만 아니라 환경기능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월암천이 왕송저수지로 유입되는 소하천인만큼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왕송호수의 수질도 같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월암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월암천에는 습지조성으로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생기게 되며, 시민들에게 왕송호수와 연계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친수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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