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건설ㆍ산업 생산 동반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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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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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의 건설과 산업 생산이 모두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구나 유로존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건설ㆍ산업 생산이 급감하거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올 10월 유로존 건설 부문 생산은 전월보다 1.6% 감소해 9월 1.3% 감소한 이후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건설 부문 생산이 5.3%나 급감했다. 4월 6% 감소한 이후 최대폭의 감소다. 독일 다음으로 경제규모가 큰 프랑스 역시 1.1% 감소해 9월 0.5% 감소한 이후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4.1%나 줄어 7월 5.8%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로 유로존 건설 부문 생산은 지난해 12월 10.7%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로 독일은 10월 건설 부문 생산이 2% 감소했다. 독일의 건설 부문 생산은 5월 1.7%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프랑스 건설 부문 생산은 5월 3.6%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10월엔 2.5% 감소했다.

유로존 산업 생산 역시 10월 전월보다 1.4% 감소해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독일의 산업 생산은 2.4%나 감소해 지난해 9월 2.9%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독일의 산업 생산은 8월 0.2%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랑스 역시 0.6% 감소해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대비로 유로존 산업 생산은 3.6% 감소해 지난 2009년 12월 3.7% 감소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유로존 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로 지난해 12월 1.6%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은 10월 3.8%나 줄어 7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9년 12월 4.8%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프랑스 역시 3% 줄어 2달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내구 소비재 생산이 전월보다 3.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고 자본재 생산이 각각 3%, 4.3%나 급감해 산업활동과 수요가 동반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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