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 8천만원 기부

성악가 조수미(오른쪽)가 20일 푸르메재활센터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와 게 ‘만원의 기적’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성악가 조수미씨가 장애어린이 재활병원건립에 동참했다.

조씨는 20일 서울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찾아 기아자동차 K9 광고 모델료 전액인 8000만원을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만원의 기적’으로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만원의 기적’은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홍보대사 가수 션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 운동으로 매일 1만원씩 1년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싸이, 차인표, 최수종, 빅뱅, 2NE1, 세븐, 타블로 등 연예인 뿐 아니라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김현수 등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 1200여명이 이 캠페인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