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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몽골, 카자흐스탄, 체코의 공톰점?...비슷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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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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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대통령으로 선출해 전 세계 뉴스에 오른 한국 국민들의 행복도는 전 세계 148개국중에서 97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148개국에서 15세 이상 국민 1000명씩 조사한 결과를 19일(현지시간) 발표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행복감을 느끼는 나라는 몽골, 카자흐스탄, 체코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세계 1위는 파나마, 파라과이가 차지했으며, 미국과 중국은 공동 33위, 일본은 58위를 차지했다.

갤럽은 각국 조사 대상자들에게 질문일을 기준으로 어제 생활에서 잘 쉬었는지, 하루 종일 존중받았는지, 많이 웃었는지, 재미있는 일을 했거나 배웠는지 및 즐겁다고 많이 느꼈는지 등 5가지 질문을 한 뒤 ‘그렇다’는 답변 비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결과는 보통 경제적 부를 이룬 나라들과는 큰 상관이 없어보이는 중남미 국가들, 즉, 파나마, 파라과이와 함께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과테말라 등 국민 8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 중남미 국가들 외 10위권에 든 나라는 아시아에 있는 태국과 필리핀에 불과했다. 한국의 이 응답률은 63%에 불과했다.

갤럽측은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90위에 불과한 파나마 국민이 가장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반면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5위인 싱가포르는 최하위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한 국가의 발전상과 삶의 질을 GDP 등 경제적 데이터로 위주로만 한 분석이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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