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두 달째 증가하며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의 ‘2012년 11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20%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6월 0.21%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0.14%로 고점을 찍고 5월 0.09%로 떨어진 후, 4개월간 연 0.12%를 기록했으나 10월 0.16%로 오른 후 지난달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같은기간 부도업체 수는 전월 116개에 비해 23개 줄어든 93개를 기록했했으며, 신설법인 수는 5987개로 전월 5639개보다 348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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