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고금리·비과세 혜택 브라질국채 추천

  • 브라질 경제성장 통한 환차익 추가 수익 기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DB대우증권의 '브라질국채'가 투자자들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높은 이자수익과 환차익,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 상품은 연 10%의 높은 표면금리를 제공하는 반기 이표채권이다. 브라질과의 조세협약에 따라 브라질국채 투자로 발생한 이자소득과 양도소득,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라질국채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현재 원·헤알 환율은 작년 고점이었던 680원 대비 25% 하락한 51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향후 환율 상승 기대가 가능한 구간으로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가 적정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준비하며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브라질 경제성장을 통해 헤알화가 절상될 경우 환차익이라는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증권 김희주 상품개발부 이사는 “실제 방코 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은 안정적인 물가와 낮은 실업률을 바탕으로 3년 내 세계 5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브라질국채는 시장에서 매매가 활발한 채권으로 환차익이 크거나 채권평가차익이 기대 수준 이상일 경우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계열사인 KDB자산운용과 함께 브라질 현지 ITAU은행과 제휴해 지난 2007년 8월과 9월 출시된 브라질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관리한 경험이 있다. 이에 브라질 시장에 대해 장기간 축척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대우증권측은 투자자들에게 환율과 금리, 기타 경제 현황을 고려한 월간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최적의 대응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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