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내 골프업계는 ‘제주골프 관광홍보설명회’가 지난 18일 중국 주요골프클럽, 언론매체, 여행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중국내 500여개 골프장, 동호인 300만명을 타깃으로 한 고부가가치 중국인관광객 유치을 위해 도내 29개 골프장을 중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지난 13년동안 중국내에서만 해마다 개최되었던 400명 규모의 조선족기업인골프대회를 내년 하반기에 제주로 유치키로 했다.
또, 중국 CCTV 골프채널과 내년 제주개최 주요 국제골프대회를 취재 방영키로 협의됐으며, 중국 최대여행사인 CITS(중국 국제여행사)와도 일반상품보다 배이상 고가상품으로 분류되는 체류형 골프상품을 본격 출시키로 했다.
한동주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앞으로 북경과 상해 등 중국내에서도 소득수준이 높은 대도시 기업인을 타깃으로 무사증제도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골프상품개발 및 골프대회 유치 등을 본격 추진할 것” 이며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여행업계 공동으로 골프여행 등 전문잡지 및 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한 제주의 골프환경 및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모두 163만6726명으로 지난해 100만8289명보다 62.3%가 증가했다.
이중 중국인관광객은 106만3148명으로 지난해 50만8029명에 비해 9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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