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한 장면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용의자 검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전남 여수지역의 한 우체국 금고를 털었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0여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우체국 벽을 뚫고 들어가 금고를 턴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9일 새벽 2시께 여수 월하동 모 식당에 침입, 벽을 뚫어 맞닿아 있는 우체국 금고 뒷면을 용접기로 절단하고 금고에 있던 현금 5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와 제보 등을 통해 박씨를 용의자로 지목, 이날 오후 3시께 순천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가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수법과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물 확보 등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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