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택배기사 "박스 배달왔는데... 저한테 왜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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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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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택배기사 "박스 배달왔는데... 저한테 왜 그러세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억울한 택배기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택배기사와 택배를 받을 사람이 나눈 대화창을 캡처한 것으로 택배 기사는 '택배 다섯시 반 방문 예정입니다.' 라고 친절하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러자 '무슨 택배요?'라는 물음이 왔고, '박스'라고 대답을 한다. 

정말 그냥 박스를 배달하는 것인데 받는 사람이 재차 장난하지 말라고 하자 인증샷을 보낸 모습이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섯시에 두 분 만났을 때 어떤 표정일지...", "정말 박스 배달 맞네", "저 박스 정체가 뭐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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