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평소 친하게 지내던 주점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21일 새벽 1시 50분경 부산 수영구 한 주점에서 손님 A(68)씨가 주점 주인 B(52‧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평소 진하게 지내던 B씨가 최근 다른 손님과 기분 좋게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질투와 배신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이날 B씨가 “그만 보자”고 하자 평소 허리에 차고 다니던 호신용 칼로 B씨의 좌‧우측 허벅지를 한 차례씩 찔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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