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군당국과 협의를 통해 군용으로 쓰이던 1.8GHz 70MHz 대역 중 50MHz를 이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0MHz를 확보해 이통3사가 20MHz 씩 나눠가지면서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1.8GHz를 광대역화하는 방안은 빗나갔지만 50MHz 확보로 2개사가 1.8GHz 주파수를 광대역으로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나머지 1개사에 대한 배려를 위해 2.6GHz를 동시 경매할 계획이다.
현재 1.8GHz는 SK텔레콤이 LTE 보조 주파수로 20MHz, KT가 LTE 주력 전국망으로 20MHz, LG유플러스는 2G용으로 20MHz를 쓰고 있다.
방통위는 1.8GHz 광대역화를 위한 회수와 재배치 등은 이번 할당 계획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특정사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광대역화를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역에서 이동하는 등의 사안은 보다 구체적인 할당 계획과 함께 차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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