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일반요금제, 3G무제한요금제를 이기다?..1인당 이용 트래픽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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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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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들어 4G트래픽, 3G트래픽 첫 추월..2.6배 많이 사용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지난 10월 LTE 트래픽 이용이 3G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주요 통계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무선통신 기술방식별, 이동전화 단말기별,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에 대한 이용량 통계다.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G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3G는 8월까지 소폭 상승하다가 9월 이후 주춤하고 있는 반면, 4G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들어 4G 트래픽은 2만1129TB로 3G 트래픽 2만1007TB를 추월했고 4G 가입자의 1인당 트래픽은 1745 MB로 3G 가입자의 673 MB 보다 2.6배를 많이 사용했다.

9월 기준 1인당 이용 트래픽은 4G 가입자 1717MB, 3G 무제한요금제 가입자 1698MB, 3G 일반요금제 가입자 235MB, 피처폰 이용자 5MB 였다.

3G의 경우 다량 이용자 상위 10%가 전체 트래픽의 69.1%를 사용한 반면 LTE의 경우 상위 10% 가량 이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26.7%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G에서 다량 이용자의 트래픽 비중이 높은 것은 무제한요금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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