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자와 갖은 통화에서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자는 “당선 후 축하 성명도 발표하고 전화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근혜 당선자는 “커네티컷주에서 있었던 총기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사상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감사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한ㆍ미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며, 한ㆍ미 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당선자는 “재선을 축하한다”며 “임기 5년 중 대부분 기간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한ㆍ미 동맹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은 한미상호방위조약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ㆍ미 관계가 FTA를 통한 무역과 경제관계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한국이 국제문제에 있어서도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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