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1일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개인 사정으로 대회 불참을 통보한 류현진과 부상당한 김광현, 두산 홍상삼을 WBC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삼성 차우찬과 두산 이용찬, 기아 서재응을 새로 발탁해 전력을 보강했다.
류현진이 불참하게 된 이유는 바로 새 시즌 준비를 위해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WBC에 참가에 난색을 표했다. 첫 메이저리그 도전이라 그만큼 훈련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라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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