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5주만에 ‘마이너스’전환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이 5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해외주식형 편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고 특히 중국본토 펀드 성과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0.42%로 5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 수익률은 -0.18%로 국내주식형 대비 0.24%를 상회했다. 이어 인덱스주식기타 수익률이 -0.22%,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수익률이 -0.37%로 선방했다.

반면,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섹터가 -2.3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4주 연속 상장지수펀드가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과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주식]’ 이 각각 2.82%, 2.17%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말 배당주가 주목을 받으며 배당주 지수를 추종하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아리랑배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 수익률은 1.89%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36%의 수익률로 5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중국본토가 4.2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4.22%), 브라질(2.89%), 중남미(2.23%), 신흥유럽(1.74%) 등의 지역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만이 -2.44%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고 인도(0.03%), 친디아(0.21%), 아시아퍼시픽(ex_J)(0.62%) 역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 개별 펀드에서도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A주 중에 선정된 3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CSI300(China Securities Index 300)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증권자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수익률은 6.70%로 가장 높았다. 2위 역시 중국본토에 투자하는‘현대차이나A주증권 자투자신탁 1[주식-재간접형]종류A’ 펀드로 수익률은 6.33%다.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면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 이 6.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펀드는 -0.05%를 기록했고, 해외채권형펀드는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경우 일반채권(초단기)이 0.0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투기등급채권(BB+)에 투자 가능한 하이일드채권 또한 0.03%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 비중이 60%이상인 국공채권이 -0.06%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채권형펀드 중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이 0.30%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또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이 0.19%의 성과를 거둔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0.10%의 수익률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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