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
올해 1~11월 누적 인허가 실적은 44만8146가구로 전년 동기(40만1508가구)보다 11.6%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2만1298가구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했다. 서울(8729가구)과 경기(1만1836가구)가 각각 3.9%, 53.9% 늘었다. 반면 지방(1만6547가구)은 같은 기간 32.2%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1362가구(56.4%)로 전년 동월대비 10.6%, 아파트 외 주택(1만6483가구)은 10.1% 각각 감소했다. 공급 주체는 공공의 경우 변경 인허가 등으로 373가구 줄었고 민간은 3만8218가구로 7.1%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 전국 인허가 실적은 1만2488가구로 전년동월(9931가구) 대비 25.7%, 전월(9886가구)대비 26.3% 각각 늘었다. 이는 내년부터 원룸형 주택건설에 대한 저리금융지원이 중단될 예정에 따라 인허가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풀이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2772가구로 전월 대비 19.6%, 전년 동월대비 36.1% 각각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은 8717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7.1% 급감했고, 지방(2만4055가구)은 2만4055가구로 22.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만8492가구)와 아파트 외 주택(1만4280가구)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7.6%, 10.7%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지난달 전국 3만7702가구로 전월보다 31.2%, 전년 동월보다 44.4% 증가했다.
서울·수도권이 1만6812가구로 60.9%나 급증했다. 서울 분양실적이 2064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6.4%나 줄었지만 화성동탄2(3456가구)·시흥군자(2856가구)·인천송도(1861가구)·세종(2826가구) 등 대규모 분양이 이어져 전체 실적은 증가했다. 지방(2만890가구)은 같은 기간 33.4% 늘었다.
분양이 3만5103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4.9% 증가한 반면 임대(1510가구), 조합(1089가구)은 각각 20.5%, 29.6% 줄었다. 주체별로는 공공(5794가구)이 1년 전보다 36.6% 줄었고 민간(3만1098가구)은 87.9% 늘었다.
1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459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서울·수도권(1만7606가구)이 14.1% 증가한 반면 지방(1만6984호가구)은 3.8% 감소했다.
아파트가 1만7927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6663가구) 준공 물량이 15.1% 증가했다. 공공(7873가구)은 같은 기간 35.3% 증가했고 민간(2만6717가구)은 2.1% 줄었다.
내년 1~3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6036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이 2만8639가구(서울 9325가구), 지방이 1만7397가구다. 월별로는 3월이 1만7860가구로 가장 많고 1월 1만4403가구, 2월 1만3773가구 순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1만61가구 60~85㎡ 2만4493가구, 85㎡ 초과 1만148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이 75.1%를 차지했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9727가구 3만6309가구를 공급했다.
주요 입주 예정 지역으로는 1월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와 성동구 등 재개발 지역에서 1514가구, 1137가구와 SH공사의 우면지구(1251가구)가 입주를 맞는다.
2월에는 인천 계양구(715가구)·청라지구(828가구)와 세종시(983가구) 등에서 입주가 예정됐다. 3월에는 김포 한강신도시(4844가구)를 비롯해 부산 강서(1256가구)·해운대구(1059가구)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한다.
아파트 입주단지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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