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스포팅라이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2시즌 일본골프투어(JGTO) 25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은 8승을 합작했다. 세 대회 당 한 번꼴로 우승했다. 그러나 시즌 타이틀 시상식에서는 그다지 큰 수확을 올리지 못했다.
JGTO는 최근 일본 도쿄 팔레스호텔에서 올시즌 부문별 우수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17개 부문의 상 가운데 후지타 히로유키(일본)는 최우수선수·상금·평균타수·포인트 랭킹에서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두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주인공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김도훈(넥슨)이다.
김경태는 ‘파키프율’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올해 JGTO 17개 대회(총 60라운드)에 출전해 1080홀을 플레이했다. 그 중 그가 파나 그 이상(버디· 이글)을 기록한 홀은 954개다. 파키프율이 88.33%에 달한다. 이 부문 2위는 후지타(87.89%)다.
김도훈은 올해 JGTO에서 이글을 가장 많이 기록했다. 그는 24개 대회, 89라운드를 하면서 이글 16개를 잡았다. 이 부문 2위 선수들의 기록(11개)보다 월등히 앞섰다. 김도훈은 5.56라운드당 하나꼴로 이글을 기록했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중국의 ‘간판’ 량웬총은 토털 드라이빙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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