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존스. [USA투데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의 76세 노인 샘 존스가 올해 마지막이 될성싶은 진기록을 냈다.
미국 일간 유에스투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존스는 지난 6일 미국 테네시주 마운트줄리엣의 윈드트리GC에서 친구들과 라운드를 하던 중 홀인원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전반 5번홀(길이 120야드)에 이어 후반 11번홀(길이 125야드)에서 또한번 홀인원을 했다. 그가 사용한 클럽은 ‘클리블랜드’ 4번아이언 하이브리드였다.
구력 31년인 존스는 이번 홀인원이 생애 다섯 번째라고 말했다.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전도사를 하고 있는 그는 “내가 그 골프장에 가서 플레이한 것 자체가 복이자 행운이었다”고 겸손해했다.
미국 홀인원 레지스트리에 따르면 한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 두 개를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이다. 올들어 지난 1월 뉴질랜드에서 74세 노인이, 2월 미국PGA투어 페블비치프로암 연습라운드 때 프로골퍼 다니엘 초프라가, 3월에는 미국의 12세 여중생이 각각 이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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