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현대백화점 기반 수입사업부 강화 기대 <동양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동양증권은 한섬에 대해 현대백화점을 기반으로 수입 사업부를 강화해 관련 부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이다.

동양증권 한상화 연구원은 “한섬은 현재 운영중인 수입명품 편집샵을 현대백화점 점포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 9월 말 ‘톰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와 ‘스페이스무이’를 현대백화점과 압구정점에 입점시켰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 7월 1일 양도받은 현대백화점 수입 사업부의 브랜드와 내년 런칭할 브랜드를 감안하면 수입부문 매출액 738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의류부문의 배수인상 정책은 한섬이 수익성을 유지하는 수단중 하나였다”며 “하지만 최근 배수 상향 조정도 한계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수입부문 매출액 확대는 한계에 온 배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성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영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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