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서울시에 책 30만권 기증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는 지난 11월 14일 대산문화재단과 도서기부·독서문화진흥 관련 업무협약(MOU)를 맺어 대산문화재단이 도서 30만권을 향후 6년간 기증하고 서울시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시가 추진하는 '책읽는 서울'과 대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민족문화 창달 및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내용이 서로 공감대를 이루면서 추진됐다.

시와 대산문화재단은 기부도서를 모집하고 단체·출판사 연계 도서교환전·관련시설 도서 보급·책읽기 캠페인·책쓰기 워크숍·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산문화재단이 기부하는 책 30만권은 작은도서관·어린이 및 청소년 시설 등에 배부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책이라는 집약된 지식의 나눔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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