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박정만 STX중공업 전무와 김종욱 STX엔진 전무 외 상무 9명, 부상무 14명이다.
이는 지난해 49명에 비해 50%가량 줄어든 수치다.
STX 측은 이번 인사는 경영실적에 기반한 성과주의 원칙 아래 이뤄졌으며 최근 경영환경을 감안해 승진 규모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출범 이후 첫 중국인 임원(문병걸 STX중공무순 부상무)을 선임하는 등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위한 의지도 반영됐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내년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재무구조 안정화 및 영업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성공적 사업구조 개편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확충 등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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