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로보험 증시 등 투자 확대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이 국민연금격인 양로보험을 증시에 투자하는 방안을 시범 실시하고 나섰다.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는 23일 광둥(廣東)성 정부가 중국 전국사회보장기금에 대해 개인 가입자들의 양로보험 기금 1000억위안(약 17조원)을 위탁해 투자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광둥성을 시작으로 이 같은 양로보험 기금의 투자 위탁 제도를 내년에 장쑤(江蘇), 저장(浙江), 산둥(山東), 쓰촨(四川) 등 4개 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양로보험 기금 운용을 국채매입과 은행 예금에만 의존해 왔으나 사회보장기금에 위탁해 증권 투자 등을 하도록 틀을 갖춰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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