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경기 북부 지역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문산‧동두천 기상대의 발표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경기 북부 지역에 밤사이 1~2cm의 눈이 내렸다.
오전 7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의정부·남양주 2㎝, 포천 1.5㎝, 동두천·연천·가평·양주 1㎝ 등을 기록했다.
또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양주 영하 11.1도, 포천 영하 9.9도, 파주 영하 9.5도, 양주·연천 영하 9.4도, 고양 영하 9.0도, 가평 영하 8.8도, 의정부 영하 8.7도, 동두천 영하 8.2도, 구리 영하 8.1도 등이다.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 5~7도로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24일 자정을 전후해 내린 눈이 25일 아침에 그치고 이날 오후부터 맑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경기 북부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남양주 등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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