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26일 '도시안전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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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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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겨울철 제설 작업과 초고층 건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려고 현장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26일 오후 서부도로사업소, 63빌딩, 영등포소방서, 기상청 등 현장을 돌며 제설장비 점검, 초고층 건물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박 시장은 26일 낮 서부도로사업소에 들러 겨울 제설작업의 기반이 될 제설창고를 점검하고 제설제 살포차량도 시연해본다.

이어 여의도 63빌딩으로 이동, 지하1층 종합관제실에서 건물의 화재예방 시스템을 살피고 38층 피난 층을 방문해 안전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래시장과 쪽방촌 등 소방 환경이 취약한 영등포 일대 안전점검을 위해 영등포소방서를 찾아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듣고 지역 안전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영등포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초고층 빌딩 재난예방과 안전 관리대책' 숙의를 주재하며 관련 정책을 토론한다.

토론에는 관계 공무원 외에도 이용재 경민대 소방행정과 교수,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 전문대응시스템 발전방안과 생애주기적 유지관리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건축물을 뜻한다. 현재 서울 내에는 63빌딩 등 총 15개가 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기상청을 찾아 국가기상센터에서 최근 잦은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아직도 쪽방촌, 재래시장 등 안전 취약지역에서 춥고 소외된 겨울을 보내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더 꼼곰히 시민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부도로사업소, 63빌딩, 영등포소방서, 기상청 등 현장을 돌며 제설장비 점검, 초고층 건물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다음은 방문 일정.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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