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SK나이츠 페이스북) |
25일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키던 SK는 19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이상 16승 7패)와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SK와 KT는 2쿼터 중반까지 22-22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2쿼터 후반 김동우가 3점슛을 쏘고 애런 헤인즈와 최부경이 2점 슛을 연달아 성공하는 등 SK는 35-26의 앞선 점수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3쿼터에 돌입해 3분 52초 동안 KT를 공격을 막아낸 SK는 김선형이 속공 2개를 성공시키고 헤인즈가 연달아 8점을 몰아치는 등 순식간에 12점을 얻어냈다.
이들은 4쿼터 초반 멋진 팀워크를 보이며 또 득점했다.
4쿼터 2분 45초경 헤인즈는 앞서 나간 김선형이 패스한 공을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장식했다.
두 선수 외에도 선발 선수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 갔다.
덕분에 SK는 이번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반면 KT는 최고령 센터 서장훈이 무릎 컨디션 난조로 8분밖에 뛰지 못해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제스퍼 존슨이 혼자 22점을 따냈지만 상대 팀 헤인즈를 마크하는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방어 능력을 잃는 등 공수 밸런스도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KT는 10승 14패를 기록해 공동 7위에서 8위로 물러났고 원정경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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