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빌라 원룸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26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30)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경 인천시의 한 빌라 원룸에서 B(21‧여)씨의 목과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내연녀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살해 후 알몸인 상태로 2층 원룸 밖 가스배관에 매달려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마약과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해 이유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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