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담배수출 증가세…수입 변화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26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근 10년간 담배 수출, 1억만 달러→5억만 달러<br/>-최대수출대상국 '아랍에미리트'

표·그래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최근 10년간 담배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담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02년 수출 규모가 1억5629만 달러이던 것이 지난해 5억720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간 연평균 15.5% 성장한 수치다.

2002년 수입은 수출의 2.2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1년 수출이 수입의 1.7배로 역전된 상황이다. 담배 수출 대부분은 잎담배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10년 전 제조담배 비중은 76%였으나 지난해 40% 수준까지 하락했다. 잎담배는 수입해 가공하며 완성된 형태인 제조담배의 수출은 97% 규모다.

수출대상국은 10년 전에 비해 22개국 증가했으며 최대수출대상국은 아랍에미리트다. 특히 잎담배는 터키에서 러시아로 수출변화를 보였으며 제조담배의 변화는 전무했다. 최대 수입국은 필리핀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는 2002년 3억4373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4110만 달러를 기록, 변동폭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맹철규 관세청 사무관은 “최근 10년간 수출은 대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유사한 수준에 머물러 과거 수입산 제조담배에 대한 국내 수요가 최근 국산제품의 향상된 품질에 의해 대체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출과 수입 모든 면에서 교역대상국가수가 증가해 수출입 모든 면에서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