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년 성장은 투자가 우선'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브라질이 투자 강화를 중심으로 한 내년도 경제 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브라질 국영방송에 출연해 “내년 경제성장을 위해 정부는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며“에너지 비용절감 및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저세율과 저금리 정책도 기업들의 원활한 비즈니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세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브라질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올해 9월까지 5분기 연속 감소하며 지난 10년동안 가장 둔한 성장률 보일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 3분기 경제가 전문가 예상치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소매·건설분야에 지급급여세를 인하하고 자동차· 식품·의류 등의 소비재 세금도 낮추는 등의 절세혜택을 내놓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을 낮추는 등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은행은 공공지출을 확대하고 에너지비용도 20% 축소하는 등의 목표도 함께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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