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 ‘엄마’ 된다…임신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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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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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선수 남현희, 사이클 선수 공효석 부부(사진=남현희 선수 트위터)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땅콩 검객’ 남현희(31‧성남시청)가 내년에는 매달 대신 아기를 품에 안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현희는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5월경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사이클 선수 공효석(26)과 결혼한 지 1년 만이다.

남현희는 현재 팀 선수들을 지도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때문에 선수 생활에서는 잠시 물러나 있지만 그녀는 엄마검객으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출산 직후부터 훈련에 돌입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계획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남현희는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선수가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딴 것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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