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램프 구간이 평소 차량 통행이 잦고 보행자가 적어 대부분 무신호 교차로로 운영돼왔지만 최근 보행자가 늘어나 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보행자 작동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보행자 작동 신호등의 운영효과를 확인해 앞으로 보행자 이용이 많은 주요 한강교량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자 작동 신호등은 보행자가 신호등 지주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7초 후 녹색 신호로 바뀌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다.
마국준 시 교통운영과장은 “한강 고량 램프구간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더 많이 설치해 시내 어디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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