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공업용 가소제(플라스틱을 연하게 하는 첨가제)가 일부 기업 제품에 첨가됐다는 주장이 제기, 업체 전반에 대해 안전검사가 이뤄지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금주령으로 인해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중앙군사위원회가 발표한 강령에는 근무시간 음주금지, 고급 접대 절대금지 등으로 군부의 기강을 확립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주류업체 관계자들은 "군대에 술을 납품하는 양이 상당한 만큼 군대에 대한 주료 납품 공급상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특히 업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꾸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꾸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지난 24일 5.55% 하락 마감했으며 기타 주류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베이징대 증권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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