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2013 글로벌 진출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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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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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의 뛰어난 활약이 예상된다.

국내 게임 업체들이 올 하반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동시접속자, 매출 증가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소울즈’의 일본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과 맺은 수출 계약을 통해 ‘레전드 오브 소울즈’를 해외에 첫선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내 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게임온과 협력을 통해 일본 이용자들 눈높이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시장에서 네오위즈는 2009년 619억원, 2010년 1692억원, 2011년 3603억 원을 기록하며 3년 평균 143% 성장을 이뤘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유럽, 북미, 남미, 인도 등의 시장을 공략해 수출 확대에 나선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최적의 현지화 전략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해외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북미 지역 출시작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드래곤 소재 MMORPG인 ‘로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로드 소셜네트워크(SN S) 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이트 내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현지에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로드’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터키어, 한국어 등 총 4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나우콤은 ‘몬스터타워’, ‘헤븐소드’, ‘클랜워즈’를 각각 중국, 일본, 대만에 선보였다.

‘몬스터 타워’는 지난 9월 글로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데 이어 현지 업체를 통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해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헤븐소드’는 일본 구글 플레이 마켓을 통해 일어 버전을 출시했으며 ‘클랜워즈’도 홍콩 모바일 전문 업체를 통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3개국에 서비스된다.

한빛소프트는 미국 현지 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직접 서비스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서비스 이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북미시장 공략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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