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부 부채가 오는 31일 법정 상한선에 도달한다”며 “이에 따라 특별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은 “특별조치가 없으면 미국 정부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가 된다”며 “(특별조치는) 부채 상한선을 약 2000억 달러 증액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이 정도의 여유로 약 2개월간 버틸 수 있지만 내년 세금 및 정부지출과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특별조치의 효과가 얼마나 갈지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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