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경찰서 3곳과 시민 4명에 대해 포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상을 받은 경찰서는 천안동남경찰서, 경기 김포경찰서, 충남 보령경찰서다.

이들 경찰서 소속 수사과는 탐문, 잠복, 추적 등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해 사용한 범인들을 검거했다.

특히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7월 12일 위폐범 일당을 조기에 체포했다. 위폐범 일당이 소지한 오만원권 위조지폐 58장을 압수, 위폐 유통을 차단했다.

경기 김포경찰서 역시 지난 11월 17일 신고를 받자마자 즉시 현장으로 출동, 재래시장에서 위폐범을 체포했다. 당시 위폐범은 만원권 위조지폐 34장을 소지하고 있었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위폐 발견지역에 잠복해 7월 29일에 위폐범을 검거했고, 오만원권 위조지폐 7장을 압수했다.

유공 시민들도 택시, 재래시장에서 받은 5만원권과 만원권 위폐를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위폐범을 조기에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은은 매년 상,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개인들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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