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하계 정전대비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해 전력수급 안정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전력 비상단계중 예비력 200만kW 이하 경계단계시(10:00~10:10) 가정·상가·사무실·산업체의 절전 행동요령과, 순환단전 상황인 예비력 100만kW 이하 심각단계시(10:10~10:20)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해 정전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주중 및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해 사실상 전력위기 상황과 동일한 여건아래 실시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민방위 훈련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가정·상가·사무실·산업체는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시하면 된다.
전력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은 매뉴얼대로 비상조치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2월초부터 강추위로 인해 전력위기상황이 상시화됐으며, 내년 1월도 수급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광역정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특히, 겨울철은 어두운 저녁시간대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하고, 추위 등으로 인해 여름철보다도 정전에 따른 불편과 피해가 큰만큼, 이번 기회에 정전발생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익힐수 있도록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경부는 각종 매체 및 홍보수단을 활용해 훈련 시행계획 및 내용, 국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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