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누적 항만물동량은 총 12억213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억9301만t)보다 2.4% 늘었다.
항만별로는 국내 최대항인 부산항이 252만55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광양항(204만8900t)과 대산항(61만9600t)도 유류 및 섬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같은 기간 15.7%, 25.0%, 각각 증가했다.
인천항(1만1773t)과 포항항(50만3100t)은 모래 및 철광석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 12.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유류 및 기계류가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0%, 17.6% 증가한 반면 광석 및 유연탄은 각각 5.8%, 10.6% 줄었다.
전국 항만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88만8000TEU(6m짜리 컨테이너를 세는 단위)로 전년 동월(182만4000TEU)보다 3.5% 증가했다.
수출입화물(115만2000TEU)과 환적화물(70만9000TEU)이 각각 4.0%, 5.7% 늘었고 연안화물(2만8000TEU)은 39.8% 감소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139만TEU를 처리했다.
한편 세계 10대항만의 1~11월 처리실적은 1억7799만TEU로 전년 동기(1억7168만TEU) 대비 3.7% 증가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 1위 항만은 총 297만7900TEU를 처리한 상하이항이었다. 부산항은 1560만TEU를 처리해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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