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김문수 북부청사 교육국장은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선물해 주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햇다.
토론회 진행은 원진숙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의 ‘한국어 교육과정과 이중언어 교육’이라는 교육과정 트렌드 기조강연과 최층옥 경기대학교 교수의 ‘다문화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토론회 발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도교육청 김영신 교수학습지원과장을 좌장으로 6명의 지정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교육 업무담당자와 교직원 250여명이 참석하여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자로 참여한 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은 중도입국자녀 지원을 위해 다문화 특별학급 설치 확대와 정규학교 미편입학생 지원을 위해 공립대안학교 설립 검토, 기술교육을 위한 직업교육 실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재규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안학교 설치 운영의 시급함을, 서울다애다문화학교 이희용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대한 복지마인드를 교육마인드로 바꾸어야 하며, 물고기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산원곡초 장순옥 학부모는 선생님들의 다문화 의식변화가 시급하고,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랑으로 편견없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소수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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