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업인수·합병건수 4년來 최고치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올해 4분기 성사된 전세계 기업인수·합병건수가 지난 4년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 4분기 전세계 기업들이 인수합병으로 쓴 금액이 총 6919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 한해 전체 거래량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2조190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에 기록했던 수준과 비슷하다.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시장의 성장둔화, 미국의 재정절벽 등 잠재적 경기불안 요소를 우려한 기업대표들이 약 3조500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투자금으로 사용하지 않은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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