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출산인구 수 상위권 진입… 임산부 의료혜택 늘어나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칭다오시는 출산인구가 국내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계기로 임산부 의료혜택의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칭다오르바오(靑島日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시 인구산아계획 위원회는 칭다오시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검진 서비스의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방침은 신생아의 육아교육을 통해 출산인구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칭다오시는 지난 2011년에 호적-유동 인구에 대한 출산 전 건강검진 서비스를 80%로 늘린 바 있다. 이 서비스로 무료혜택을 받은 임산부는 5만 3000명이었으며 잠재 리스크를 가진 임산부는 6148명으로 집계됐다. 출산에 임박한 가정은 신생아 검사율과 육아지식율은 90%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칭다오시의 출산 리스크는 5‰ 이하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라오산(崂山)구 사쯔커우(沙子口) 졔다오스완(街道石灣) 주택단지의 경우, 출산을 앞둔 부부를 위한 신생아 교육강좌를 열었다. 이 강좌에는 의학계에서 제정한 출산리스크 평가표와 같은 신빙성이 있는 자료를 토대로 산후 보건과 육아지식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육아강좌는 칭다오시의 200개의 주택단지에서 개설됐으며 혼전 임신여부, 임신 전, 출산 전 등 분류별로 건강검진도 함께 실시한다. 또 신생아 보건과 장애인 임산부에 대한 무료보건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칭다오시에서 시행하는 육아건강검사는 부부 한 쌍에 대한 비용으로 총 400위안이며 칭다오시가 이 비용을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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