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황금협회가 당일 오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가경제와 금융안전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 황금업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949년에는 4t, 1975년에는 13.8t 가량에 불과했던 중국의 황금 생산량이 1970년대 후반부터 부족한 외환보유량을 충당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황금 생산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시행하면서 생산량이 1995년 100t을 돌파해 2003년에는 200t, 2009년에는 300t을 넘어섰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이에 따라 1896년 이래 줄곧 세계 최대 황금생산국이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국이 지난 2007년 뛰어 넘어, 작년까지 5년 연속 세계 최대 황금생산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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