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장급 승진에 이어 전보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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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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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지난 21일 3급 승진 내정에 이어 박원순 시장의 2년차 임기를 함께할 국장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주요 핵심보직 본부장급은 그대로 유임하면서, 시의 간부급과 자치구의 부구청장 간의 인사교류에 따른 일부 보직변경과 내·외부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행정국장, 대변인, 시민소통기획관 등의 보강에 한정했다.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전보인사를 시행한 점과 전문성을 살리도록 과장보임 당시 경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박 시장 취임 후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의회 사무처를 총괄할 신임 시의회사무처장(1급)엔 권혁소 본부장이 임명됐다. 신임 권 처장은 시 환경기획관, 문화국장, 맑은환경본부장, 경제진흥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게 될 신임 경제진흥실장(1·2급 직위)엔 최동윤 본부장이 임명됐다. 신임 최 실장은 감사담당관, 총무과장을 거쳐, 가족보건기획관, 감사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시와 25개 자치구 간의 상생과 공정·공감인사 등을 관장할 행정국장(2·3급 직위)에는 류경기 대변인이 임명됐다. 신임 류 국장은 기획담당관을 거쳐 경영기획관,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부본부장, 한강사업본부장, 대변인을 역임했다.

대변인(2·3급 직위)에는 관광과장, 평가담당관, 에너지정책담당관, 교육협력국장 등을 역임한 이창학 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시민소통기획관(2·3급 직위)에는 홍보담당관, 경제정책과장 등을 거친 김선순 복지정책관이 임명됐다. 시는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홍보분야 경험을 통해 시민 여론을 경청하고 시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충실히 맡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번 전보인사를 통해 보직이 변동된 국장급 간부는 전원 직무수행계획서를 박원순 시장에게 제출하고, 1:1 개별면담을 할 예정이다. 개별 면담 전 새로 맡게 될 보직에 대한 비전과 목표 정립은 물론 조직관리 방향, 시민 및 직원과의 소통방안 등을 스스로 제시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절차를 통해 조기에 업무를 파악하고 방향성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국장급 전보인사에 이어 국장과 업무를 함께 수행해나갈 주무과장 등 4급 과장급 주요보직에 대한 후속인사를 연초(내년 1월3일자 예정)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

◆전보 △시의회 사무처장 권혁소 △경제진흥실장 최동윤 △행정국장 류경기 △대변인 이창학 △상수도사업본부장 정연찬 △한강사업본부장 한국영 △교육협력국장 안준호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조성일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김준기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김영한 △경제진흥실 산업경제정책관 문홍선 △경제진흥실 고용노동정책관 장혁재 △기후환경본부 기후변화정책관 김용복 △시민소통기획관 직무대리 김선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황보연 △경영기획관 직무대리 이병한 △마곡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 서노원 △복지정책관 직무대리 이충열 △교통운영관 직무대리 박영섭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광정책관 직무대리 △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오해영 △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관 직무대리 정만근 △주택정책실 주택건축정책관 직무대리 강맹훈 △정보공개정책과장 조영삼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장 김형근 △지방기술서기관(기계) 유성종 △지방기술서기관(화공) 이철해 △지방기술서기관(약무) 남영진 △지방기술서기관(토목) 한선희 △지방기술서기관(토목) 신중수 △지방기술서기관(토목) 한유석 △지방기술서기관(토목) 이승진

◆부구청장 △노원구 안승일 △성동구 유재룡 △성북구 김병환 △도봉구 김재정 △구로구 한수동 △금천구 박문규 △강동구 신용목

◆파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강석 △서울의료원 최임광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장경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장인송 △수도권교통본부 김기학

◆행정국 근무 △송경섭 김영호 정수용 강병호 권기욱 김인철 황치영 이갑규 최광빈 고동욱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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