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구별로는 서대문(0.06%)·서초(0.05%)·송파(0.04%)·은평(0.03%)·종로·관악·광진(0.02%)·성동·영등포(0.01%)·노원구(0.01%) 순으로 올랐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래미안e-편한세상 108㎡형은 일주일새 25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500만원 선이다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3단지 112㎡형은 3억5000만~4억원 선으로 전주보다 2000만원 올랐고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 삼성 83㎡형은 1억8000만~2억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신도시, 인천 전셋값이 모두 전주 대비 0.02%씩 오름세를 기록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지만 거래는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수요에 비해 물건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거나 집주인이 가격을 높여 물건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부천(0.07%)·고양·광명(0.05%)·용인·김포시(0.01%)가 올랐고 의왕시(-0.04%)는 떨어졌다.
고양시는 주택형에 상관없이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화정동 별빛마을 9단지 벽산 109㎡형이 전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중동(0.04%)·분당(0.03%)이 올랐고 인천은 부평(0.07%)·남동구(0.05%)가 상승했다.
중동신도시 중흥마을주공 87㎡형은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으로 일주일새 1000만원 올랐다. 부평구 청천동 금호타운 79㎡형은 500만원 오른 1억2250만~1억3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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