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자궁암 수술로 자연임신 불가능…"남편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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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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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자궁암 (사진:MBC '사람이다Q')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소향이 자궁암 투병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 출연한 소향은 15년 전 자궁암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악성 종양을 떼어내면 임신을 못하니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한쪽 난소를 제거해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임신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남편이 내가 힘들어할까봐 인공임신 말을 안 한다. 남편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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