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족회는 긴급 이사회에서 지난 21년 동안 유족회장직을 맡아온 정수만 회장의 사퇴가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수만 회장은 지난 8월 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유족회는 오는 1월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 선출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친동생을 잃은 뒤 17년 동안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학살책임자 사법처리 등을 위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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