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안방에서 ‘브이월드’로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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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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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세계 최고 수준 3D 영상지도 서비스

앞으로 안방에서도 백두산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브이월드'로 살펴본 백두산 천지 인근. [이미지 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앞으로 안방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백두산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0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www.vworld.kr)’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3D 영상지도 서비스를 3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백두산 3D 영상지도는 지난 8월에 촬영된 50㎝급 최신 인공위성영상으로 글로벌 지도서비스인 구글지도보다 해상도는 4배, 지형 세밀도는 9배 뛰어나다.

백두산 천지로 구비구비 이어지는 도로와 주차장 및 차량까지 볼 수 있으며 북한지역 천지주변에 위치한 장군봉·제비봉 등 10여개 봉우리의 장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브이월드는 여수엑스포 3D 서비스(5월)·연속지적도 등 토지정보 서비스(7월)·북한지역 영상지도 서비스(9월)·독도 고해상도 3D 서비스(10월)를 제공한 바 있다.

국토부는 올해 브이월드를 운영하면서 제기된 사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다양한 공간정보 및 서비스 기능 확충을 위한 기능 고도화사업을 병행 추진해 왔다.

이번 백두산 고해상도 3D 서비스와 함께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주요 지역들에 대해 10㎝급의 고해상도 건물 3D 영상이 제공된다.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부담없이 브이월드의 지도를 쉽게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공개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브이월드는 구글지도보다 뛰어난 고해상 공간정보로 우리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재까지 약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내년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브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남·북한 주요 명소와 남극 세종과학기지·북극 지역에 대한 고품질 공간정보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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