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호국의 성지 행주산성에서 아주 특별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내년 첫날인 1월1일 행주산성이 위치한 덕양산 정상에서 “고양 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고양600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내년은 ‘고양’이라는 지명이 생긴지 6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해맞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민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는 것.
행사는 시민맞이→해맞이→미래맞이 순으로 진행되고, 주차광장에 마련된 고양600년을 상징하는 ‘대형모닥불’을 참석한 시민들이 모두 함께 점화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정상에서 펼쳐지는 공식행사에서는 ‘새해소망 기원제’, ‘고양시민 영상메시지’, ‘신년덕담’, ‘고양시립 합창단의 합창’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일출직전에 시민들이 함께 “하늘에 날리는 100개의 풍등”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고양 600년이 되는 계사년 첫날을 여는 새벽녘 장관을 연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민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소지문 만들기, 포토존 서비스, 고양600년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하며, 사물놀이팀과 함께 신년소망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임진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고양600년이 되는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의 안녕과 고양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감동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가족과 함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의 첫 해가 뜨는 시간은 7시 47분이고, 농협고양시지부와 자원봉사단체에서 따뜻한 떡국도 나눠줄 예정으로 가족과 함께 새해 첫 해맞이의 가슴벅찬 감동의 순간을 행주산성에서 맞이한다면 최고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