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프로중 드라이버샷 체공시간이 가장 긴 J B 홈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 투어프로들이 드라이버샷을 날리면 볼은 까마득히 날아간다. 클럽헤드를 떠난 순간부터 낙하할 때까지 시간도 꽤 된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PGA 투어프로들의 드라이버샷 체공시간은 평균 6.1초다. 임팩트 후 여섯을 세면 볼은 지면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올해 미국PGA 투어프로 가운데 드라이버샷 볼 체공시간이 가장 긴 선수는 크리스 카우치, 빌 하스, J B 홈스, 카일 스탠리로 평균 6.8초였다. 그 반면 체공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는 가빈 콜레스로 5.5초였다. 두 부류 사이엔 1.3초 차이가 났다.
미국PGA투어의 ‘최장타자’ 버바 왓슨의 드라이버샷 체공시간은 6.5초다. 노승열(타이틀리스트)도 6.5초 걸렸다. 로리 매킬로이와 케빈 나는 6.4초, 타이거 우즈는 6.3초, 존 데일리는 6.2초다.
그런가하면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배상문(캘러웨이)은 5.9초로 평균 이하였다.
드라이버샷 체공시간과 드라이빙 거리는 직접적 상관관계는 없었다. 다만, 장타자들은 드라이버샷 체공시간도 평균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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