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궈성쿤이 공안부장으로 낙점됐다. 중국에서 부장(장관)급 이상 인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앞서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궈성쿤을 공안부 당 위원회 서기로 임명하는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궈성쿤은 공안부 당 위원회 서기와 공안부장을 겸직하게 됐다.전임인 멍젠주(孟建柱)는 지난달 열린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정치국원으로 선출됐다.
궈성쿤은 장시(江西)성 싱궈(興國) 출신으로 베이징과학기술대학 경제관리학원 관리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관리학과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유색금속공업총공사 등 국영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2004년 광시좡족자치구 당 위원회 부서기로 발탁됐다. 2007년 11월 당 서기로 승진했고 이번에 공안부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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